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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명태균 두고 "허풍선 하나가 나라 뒤흔들어… 수사 미적거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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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명태균 두고 "허풍선 하나가 나라 뒤흔들어… 수사 미적거리나"

홍준표 대구시장이 '선거 개입' 의혹을 받는 명태균 씨 관련해서 "뭐가 겁나서 수사를 미적 거리는가"라고 강하게 수사를 촉구했다.

홍 시장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속히 수사해서 엄정하게 처리 하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선거부로커 허풍 하나가 나라를 뒤흔드는 모습은 눈뜨고 볼수가 없다"며 "단호히 처단 할것을 검찰에 요구 한다"고 밝혔다.

그는 "성역없이 수사해서 위법성 여부를 밝혀 관계자들을 엄벌하고 선거부로커에게 당한 피해자들이 마치 공범인양 취급되는 잘못된 현상은 바로 잡아야 하지 않는가"라며 "검찰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고 수사를 촉구했다.

관련해서 명태균 씨도 이날 페이스북에 "고육지책으로 나온 홍 시장님 메시지? 저, 홍 시장님 사랑해요"라면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30년 만에 화해의 자리도 만들어 드리지 않았나"라고 묘한 발언을 남겼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8일 대구 군위군 군위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군위군민체육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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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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