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밸리' 테마파크를 추진했던 ㈜CJ라이브시티가 아레나시설을 경기도에 기부채납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경기도가 추진 중인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CJ라이브시티가 CJ에서 추진한 공정률 17%의 구조물뿐 아니라 설계도면 등 사업 관련 자료 일체에 대해 기부채납을 11일 신청했다.
지난 9월 협약해제 결정 및 협약 무효 소송 없이 사업정상화를 위해 경기도와 적극 협의하겠다는 입장 발표와 상업용지 반환에 이은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과 관련된 CJ측의 세 번째 결정이다.
경기도는 이번 기부채납 신청으로 소송제기, 상업용지 반환, 아레나시설 기부채납 등 사업재개 추진 과정에서 우려됐던 3가지 핵심 쟁점사항이 모두 해소돼 도가 추진 중인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려했던 문제들이 신속하게 해소가 된 만큼, 도가 밝힌 바와 같이 '원형 그대로, 신속하게, 책임있는 자본 확충'으로 K-컬처밸리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상수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아레나시설 기부채납으로 K-컬처밸리 사업추진의 모든 장애요인이 해소됐다"며 "협약해제로 고양시민이 입은 상심에 대한 빠른 치유를 위해 신속하고 성공적인 K-컬처밸리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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