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일 첫날부터 유권자들이 투표장으로 향했으나 투표율은 다소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1일차에 유권자 19만589명 중 1만7618명이 참여해 사전투표율 9.2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금정구 사전투표 1일차 10.79%보다 낮은 수치다.
이날 금정구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는 김경지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일현 국민의힘 후보가 연이어 투표에 참여했다.
김 후보는 "반드시 투표에 참여하셔서 지금의 어렵고 힘든 우리들의 마음을 우리들의 일상을 바꾸는 투표에 꼭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윤 후보는 "오늘부터 이틀간 사전투표 시작되는데 투표일까지는 기간이 남았지만 사전투표일까지 최선을 다했고 마지막 투표일까지 최선 다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사전투표는 오는 12일까지 실시되며 본투표는 16일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선관위와 금정구선관위는 사전투표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전 투표함 보관장소에 CCTV를 설치·운용하며 열람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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