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역사 교과서에서 독립운동을 폄훼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일제강점기의 독립투쟁과 교육투쟁을 살펴볼 수 있는 포럼이 열린다.
경기지역 진보성향의 교육시민단체인 삶을가꾸는교육자치포럼은 오는 12일 경기도교육종합복지센터에서 ‘홍범도의 독립투쟁과 교육투쟁’을 주제로 포럼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광복회 경기지부 및 민족문제연구소와 함께 개최하는 이번 포럼은 총 2부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소설 ‘범도’의 방현석 작가가 강사로 나서 ‘범도, 그들이 하나의 학교였다’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더이상 이완용을 만들지 않는 교육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포럼에 참가한 교사와 학생 및 학부모 등의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박효진 상임대표는 "이번 포럼이 수많은 희생으로 이룬 독립을 지우고 역사를 퇴행하려는 시도를 막아내기 위한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