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 한산도 부속 섬인 좌도를 연결하는 '한산~좌도 연도교 건설사업'이 추진된다.
11일 통영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섬 발전사업 총사업비 변경 및 2025년 정부 예산안에 설계비 10억원이 반영, 확정됐다.
한산~좌도 연도교는 해상교량 길이 400미터, 접속도로 260미터 규모로 2018년 행정안전부 제4차 섬종합발전계획에 따라 총 320억원의 사업비로 계획됐다.
앞서 타당성 조사 결과 물가 및 자재비 상승으로 총사업비 500억원으로 증액이 불가피해 사업 추진이 난관에 부딪혔다.
이에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통해 총사업비가 433억원으로 조정과 함께 내년도 섬 발전사업 예산이 반영되면서 연도교 건설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이 연도교 건설로 좌도 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기 확정된 한산대첩교와 연계해 육상 교통망이 확보되면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관광 형태의 다변화 및 다양화를 통해 통영의 관광산업이 더욱더 활성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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