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의회가 완주군을 '수소산업 중심도시'로 육성하는 데 적극 지원하기로 해 비상한 관심을 끈다.
최형열 전북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전주5)은 8일 유희태 완주군수를 방문하고 미래 대체 에너지 확보 방안의 일환으로 수소산업 육성에 대해 깊은 논의를 했다.
대체 에너지는 기존 화석연료를 대신하여 지속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에너지원으로 △태양광 △풍력 △수소 등이 포함되며 그 중에서 수소는 에너지의 저장과 운반이 가능해 미래 대체 에너지 체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완주군은 수소특화단지 조성 등 수소 관련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으며 봉동읍 일원의 완주 산업단지 지역을 중심으로 수소산업 기반을 집적화하고 있다.
여기다 현대자동차의 수소상용차와 일진하이솔루스의 수소저장용기 등 수소분야 선도기업도 관련산업 활성화의 선봉에 서고 있다.
특히 완주군에는 △수소용품 검사인증센터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을 위한 시험‧인증 특화센터 등 각종 지원 인프라가 구축되고 있어 전북자치도 차원의 직간접적인 지원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이다.
유희태 완주군수와 최형열 위원장은 이날 전북도와 완주군의 수소산업 육성정책을 공유하고 완주군 수소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완주군은 수소특화 국가산단의 성공적인 조성 등 국내 '수소산업 중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북자치도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최형열 기획행정위원장은 "완주군이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에 선정된 것은 그간 완주군의 노력을 볼 때 당연한 성과"라며 "수소특화 국가산단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최형열 위원장은 또 "전북특별자치도와 완주군이 수소산업을 통하여 미래 대체 에너지 분야 선도지역이 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형열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 직후 완주군의회 의장실에 방문해 유의식 의장에게 간담회 내용을 전달하고 완주군 수소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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