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이 어린이와 노약자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무료 예방접종에 돌입했다. 이번 접종은 내년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8일 장수군보건소에 따르면 2회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를 시작으로 독감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독감접종의 경우 어린이 접종 대상자(생후 6개월~13세)와 임신부는 2일부터 접종을 개시했다. 이번 11일부터는 65세(1959년생)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주소지 관계없이 전국 지정 의료기관을 통해 독감과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2024년 기준 65세(1959년생) 이상 어르신 및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며, 장수보건의료원을 제외한 위탁의료기관(의원)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또한 보건기관 독감예방접종의 경우 장수군에 주소를 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국가유공자, 장애인, 결혼이민자, 60~64세 어르신은 무료접종이 가능하며 그 외 독감접종 희망자는 유료접종(11,000원)이 가능하다.
보건기관 독감접종은 장계면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10월 23일~25일, 장수군보건의료원에서 10월 28일~11월 1일까지 집중 접종 기간을 운영하며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는 방문 전 접종 가능한지 확인해야 한다.
유보배 의료지원과장은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질병 예방을 위해 독감과 코로나19 동시 접종이 중요하다”며 “무료접종 대상자는 예방접종이 시작되면 가능한 한 빨리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을 당부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