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7일 경남도청 앞마당에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성화 봉송 차량’이 힘차게 출발했다고 밝혔다.
성화는 지난 3일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된 전국체전 공식 성화 ‘화합의 불’과 같은 날 김해시 구지봉에서 채화된 전국장애인체전 공식 성화 ‘가야문화의 불’, 그리고 앞서 채화한 ‘호국의 불’과 ‘우주의 불’ 등 4개의 성화가 지난 4일 도청 앞 광장에서 합화한 것이다.
당초 9개 구간 중 차량 봉송 3개 구간을 제외한 6개 구간은 주자들이 직접 뛰며 체전의 열기를 더하려고 했다.
하지만 우천으로 주자 봉송이 모두 취소돼 도청 앞마당에서 간단한 출발식을 가진 후 9개 구간 모두 차량봉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도청 앞마당에서 시작된 창원의 성화 차량 봉송은 LH입구~창원광장 로터리, 창원광장 로터리~창원병원 정문, 창원병원정문~교육단지 사거리, 교육단지사거리~경화역공원, 경화역공원~설산한의원, 설산한의원~마산해안도로스타벅스, 마산해안도로스타벅스~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타이어뱅크까지 이어져 창원 5구간, 진해 2구간, 마산 2구간에서 각각 진행됐다.
성화 봉송은 총 105구간으로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도내 전역을 봉송하며, 1일 차 일정인 창원, 고성, 거제, 통영은 전부 차량으로 봉송된다.
2일 차 남해 구간부터는 주자 봉송과 차량 봉송이 병행돼 11일 전국체전 개회식 장소인 김해종합운동장으로 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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