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7기동군단은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경기·강원·충북지역 내 16개 시·군 일대에서 대규모 기계화부대 실기동훈련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2024년 호국훈련과 연계해 진행하는 대규모 기계화부대 기동훈련으로 전차와 장갑차 등 궤도장비 920대, 자주도하장비 수룡 등 군 차량 2100여대, 장병 1만2500여명이 참가하며, 경기도(양주·포천·동두천·남양주·양평·가평·여주·이천), 강원도(춘천·홍천·횡성·원주), 충북(충주·음성·증평·괴산) 지역 16개 시·군 주요 국도와 지방도에서 진행된다.
7기동군단은 이번 훈련에서 130km에 이르는 장거리 대규모 자율기동훈련과 한미 연합 도하훈련, 전투상황과 연계한 사격훈련, 기계화부대 조우전 등 사·여단급 기계화부대 훈련을 통해 작전수행능력과 연합 및 제병협동 전력을 통합운용 능력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7기동군단 관계자는 "훈련지역 일대에서 다수의 군병력과 차량, 전차 및 장갑차 등 궤도장비가 이동함에 따라 교통체증, 소음, 먼지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안전을 위해 군장비 주변에 무리한 접근과 추월금지, 우회도로 활용 등 훈련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훈련기간 동안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통제반과 대민피해통제반 등으로 구성된 현장통제본부와 주민불편민원 신고센터를 운용하고, 주요 도로에서는 군·경 합동교통통제소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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