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공영주차장 주차타워 건립공사가 마무리돼 오는 8일 준공식을 갖는다.
4일 시에 따르면 목포시청 야외주차장에 건립된 공영주차장 건축물은 옥상면을 포함한 2층 3단의 철골구조로, 연면적 4950㎡의 주차장 262면으로 건립됐다.
총사업비는 58억원으로, 도비 25억원, 시비 33억원을 투입해 기존의 시청 총 주차장 364면에서 499면으로 135면이 늘어나고, 주차 1면당 주차 폭도 2.3m에서 2.5m로 확장되면서 시청 민원인과 사용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주차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앞으로 일반시민과 시청 직원들은 오는 7일부터 무료로 주차장을 이용 할 수 있다. 또, 주차장에 진입할 때 층별 주차대수 현황을 확인 할 수 있는 관제시스템이 설치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급속 전기충전기 8기도 환경부 공모사업 선정이 확정되면서 건물주차장 외의 야외공간에 올해 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목포시는 꾸준히 민원이 제기된 시청 방문 민원인 주차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7월 민원동 야외주차장에 '민원인 전용 주차장'을 설치했고, 현재 시청 방문 민원인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시는 주차장 조성 중에 철거된 보존가치가 있는 '목포석'을 주차장 도로 전면부의 기존석축(목포석)에 추가 설치했다. 이는 폐기될 목포석을 재사용한 것으로 지역유산을 보존하는데 기여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목포시청 공영주차장 공사 기간 동안 인근 주민들과 직원들이 불편을 겪었으나 너그러이 이해해 주신 덕분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면서 "혹여 전기차 화재로 인한 시민의 인명 및 재산피해 방지를 위해 되도록 전기자동차는 시청 야외주차장을 이용해 주실 것을 각별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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