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과 영덕군은 지난달부터 국가 필수 예방 접종 중 하나 인 독감 예방 접종을 보건소, 보건 지소 및 진료소, 위탁 의료 기관에서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국가 예방 접종은 지역민들의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와 고위험군의 합병증 발생을 방지를 위해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한다.
단, 접종 시작 일은 대상자별, 접종 장소별로 상이해 일정 확인이 따로 필요하다.
위탁 의료 기관 어린이 접종은 지난달 20일부터 생후 6개월∼9세 어린이 중 생애 처음 접종하거나 접종력을 모르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며 첫 접종이 아닌 13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는 지난 2일부터 1회 접종을 시행중이다.
어르신 접종은 오는 11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을 시작으로, 70세에서 74세는 15일부터, 65세 이상은 18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진행한다.
보건소 및 보건지소, 진료소의 경우 오는 21일부터 8세~13세 어린이 및 임신부를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하고 28일부터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하며 울진군 자체 지원 대상자들은 오는 11월 4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울진군 자체 지원 사업으로는 접종일 기준 주민등록상 지역에 주소를 둔 60~64세 군민,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코로나19 대응요원(의료기관, 보건기관, 요양시설 종사자, 소방, 경찰)의 경우 해당하며 신분증과 증빙서류를 지참,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무료 로 접종이 가능하다.
한편 질병청에서는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동시에 하여도 안정성에는 큰 문제가 없으며 오히려 편의성과 효과성 측면에서 더 높기 때문에 동시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이며, 이전 접종력과 관계없이 1회 접종만으로 완료되고 접종 일정은 65세 이상 독감 일정과 동일하다.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의 경우 신분증 및 증빙서류를 지참하여 보건소 혹은 관내 위탁의료기관 8개소를 방문하면 되며 그 외 일반국민은 유료접종으로 의료기관에서 가능하다.
예방접종에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 군청 및 보건소 홈페이지, 의료기관 및 보건기관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인플루엔자 독감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통해 건강한 울진군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접종 대상자는 겨울철 독감과 코로나19를 대비해 접종 받기를 권고한다”라고 말했다.
영덕군은 코로나19 재 유행 예방을 위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오는 11 일부터 내년 4월 30일 까지 접종을 진행한다.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생후 6개월 이상 면역 저 하자, 감염 취약시설 입원·입소자이다.
영덕군은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접종 시작 시기를 다르게 운영한다. △면역저하자와 감염 취약시설 입원·입소자, 75세 이상은 오는11일 △70~74세는 15일 △65세 이상은 18일 이다.
접종 장소는 위탁계약 체결된 관내 병·의원 16개소에서 주소지 상관없이 무료 접종할 수 있으며, 64세 이하는 유료로 접종하면 된다.
이번 예방접종은 최근 유행하는 변이에 효과적인 JN.1 백신(화이자·모더나)이 사용되며 인플루엔자(독감) 접종과 코로나19 접종이 동시 접종할 수 있으나, 개인의 차이에 따라 부작용 발생을 고려해 접종 간격을 두고 접종을 권장고 있다.
공재용 영덕군 보건소장은 “유행하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계속 달라지기 때문에 매년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올겨울을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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