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부정신 확산되길"…남원 흥부제전위 ‘흥부가족상’ 수상자 선정

우애상 유덕란·나눔상 배판열·보은상 김복태씨 수상

흥부제전위원회(위원장 이동식)는 4일 제32회 흥부제 기념식에서 ‘흥부 가족상’ 3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 수여했다.

흥부가족상은 흥부정신인 ‘우애, 나눔, 보은’을 실천하며 지역과 이웃을 위해 살아가는 시민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흥부가족상 수상자ⓒ흥부제전위원회

△우애상 유덕란 씨는 의용소방대, 새마 부녀회 등 각종 사회단체 활동을 통해 사회적 귀감이 되고 있다. 또 노모를 봉양하고 4명의 자녀 외에 2명의 조카까지 양육하며 가족내 우애가 깊고 화목해 주위의 칭찬이 많다.

△나눔상 배판열 씨는 발전협의회장, 자율방범대 대장 등을 역임하고 2020년 수해시 봉사활동과 재정기부 등을 했다. 특히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보은상 김복태씨는 아이키움새싹기금 공익법인을 설립해 출산 장려에 힘쓰고 있다. 모교 장학금 지원사업과 더불어 자율방범대 순찰차 지원, 축구장 건립비 지원 등 지역사회 기부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

이동식 흥부제전위원장은 “‘흥부정신’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시민들이 세상에 더 알려져 우리 사회에 흥부정신이 확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제32회 흥부제는 4~6일 사흘간 전북 남원시 사랑의 광장 일원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각종 체험행사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