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악기로 유럽과 미국 콩쿠르를 석권한 '트리오 콜로레스'가 서귀포예술의전망 무대에 오른다.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대극장에서 타악기 앙상블 트리오 콜로레스(Trio Colores)의 'Musical Color Box' 기획공연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트리오 콜로레스는 2019 베를린 국제음악 콩쿠르 은메달, 안톤 루빈스타인 국제 콩쿠르 우승, 2022 미국 체서피크 국제 챔버 뮤직 컴피티션 금상 및 청중상 등 세계 콩쿠르를 석권한 천재적인 뮤지션이다.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출신의 젊은 퍼커셔니스트 파비안 치글러, 루카 스타벨바흐, 마티아스 케슬러 등 3인조 타악기 연주자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고전음악과 현대음악의 경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편곡과 연주기법으로 관객과 소통한다. 또한 열정적이고 창의적인 연주를 통해 클래식 음악에 신선한 사운드를 더하며 청중들에게 강렬한 울림을 전달한다.
이번 공연 1부에서는 타악기 버전으로 편곡한 생상스 ‘죽음의 무도’, 드뷔시 ‘작은 배’, 미요 ‘스카라무슈’, 타유페르 ‘토카타’를 연주해 트리오 콜로레스만의 신선한 사운드를 선사한다.
2부에서는 대표 레퍼토리인 트레비노 ‘Catching Shadows’를 비롯해 도르만 ‘달의 어두움’, 지브코비치 ‘타악기를 위한 3중주’ 등을 통해 타악기의 매력을 발산한다.
본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로 1층 1만 원, 2층 5천 원이며, 문화취약계층 무료 관람신청은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8일 오후 6시까지 전화로 선착순 접수 받는다.
일반예매는 오는 10일 오전 10시 서귀포E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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