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10월 한 달간 도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전날(30일) 도청 대강당에서 시군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 및 지도점검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 지도점검 담당 공무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전문가를 초빙해 지도점검 현장실무, 법령·사례 등을 교육했다.
도는 어린이집 아동의 건강한 성장 발달과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 교육동영상을 제작·배포해 시군 및 어린이집에서 ‘경기도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도에서는 ‘안전한 어린이집! 경기도가 만들어요’, ‘어린이집 아동학대 No, 아동존중 YES’ 등 도에서 제작한 포스터를 배포해 어린이집에서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역량강화교육에 참석한 시군 공무원 110명의 캠페인을 시작으로 도는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회장 장경임) 협조 아래 도내 전체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직원 8만 5000여 명의 자발적 참여로 성공적 캠페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는 공공재정의 투명한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재무회계 온라인 지도점검을 도입했고, 어린이집 CCTV 설치·운영 실태점검 등 효율적 지도점검으로 어린이집 보육환경 체계 확립에도 집중하고 있다.
김진효 도 보육정책과장은 “부모님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투명하고 안전한 보육 환경이 조성되려면 담당 공무원들이 역량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어린이집과 소통하며 아동학대 예방 및 근절, 신속 대응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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