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 마련과 재정 건전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4조 2288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은 기정예산 대비 821억 원(1.98%)이 증액된 규모이며, 그 중 일반회계는 743억 원(2.04%)이 증가한 3조 7107억 원이다.
특별회계는 78억 원(1.53%)이 증가한 5181억 원을 편성했다.
세출 분야별로는 국토 및 지역개발 208억 원, 교통 및 물류 157억 원, 문화 및 관광 87억 원, 일반공공행정 83억 원, 농림해양수산 67억 원 순으로 증가액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추경은 올해 국세 징수 감소 추세에 따른 재정 악화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미집행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시행하고 법정 의무적 경비와 국도비 사업 등에 한해 최소한의 규모로 추진했다.
주요 편성 사업으로는 일몰제 공원시설 보상 91억 원, 시내버스 운행손실 재정지원금 60억 원, 대산동읍 하수관로 설치공사(3단계) 37억 원, 장애인 도우미 지원 사업 15억 원, 저상버스 구입 14억 원, 화물자동차 유류세 보조금 9억 원 등이다.
또한, 민선8기 공약사업의 연속적 추진을 위해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사업 5.3억 원, 대산면 파크골프장 등 시설개선 용역을 포함, 권역별 파크골프장 확대 설치에 5.2억 원, 창원문화복합타운 운영에 1.8억 원, 노인 시내버스 무료이용 손실보상금 1.2억 원 등을 편성했다.
이 외에도 대형 투자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CNC, AI 접목 정밀공작기계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30억 원, 농업기술센터 통합청사 건립 39억 원, 진해문화센터·도서관 건립에 43억 원 등의 사업비도 편성했다.
한편, 이번 제2회 창원시 추가경정 예산안은 내달 23일부터 열리는 제138회 창원시의회 임시회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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