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뺑소니 사고를 내고 도주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1시 17분쯤 해운대구 송정동 한 도로에서 A(50대) 씨가 신호 대기 중이던 오토바이를 충격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B(20대·여) 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A 씨는 사고 직후 1km가량 도주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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