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의 ‘글로컬대학30’ 선정을 축하하고 대학발전 및 후배사랑 기금 마련을 위한 ‘2024 원광인 단합대회’가 29일 전북 익산시 웅포면 클럽디 금강CC에서 열렸다.
원광대학교총동문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문재우 총동문회장을 비롯해 박성태 원광대 총장 등 을 비롯해 정치인과 기업인 등 약 300여 동문이 참석해 동문회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합대회로 성황을 이뤘다.
참석자들은 골프(52팀 208명)와 트래킹(70명)으로 나눠 행사에 참여하면서 모교 발전과 동문의 단합을 기원했다.
동문들은 골프 비용 외에 1인 당 10만 원씩의 참가비를 내 기금 조성에 보탰고 기업인들은 지정홀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기금을 모아 이날 모교에 1억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문재우 총동문회장은 “모교의 글로컬대학 선정을 축하하고 동문 단합과 후배 지원을 위한 뜻 깊은 행사에 수많은 동문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해 줘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모교 발전을 위해 모든 힘과 열정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박성태 총장은 “17만 동문들의 성원으로 원광대학교가 ‘글로컬대학30’에 당당히 선정될 수 있었다”면서 “어려운 시기지만 모든 대학 구성원들과 동문들이 함께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정인 중심의 폐쇄적이고 독단적인 운영과 6선 연임 등에 반발해 지난 2018년 역대 총동문회장 등이 나서 별도의 열린총동문회를 구성하는 등 내홍을 겪었던 원광대총동문회는 지난 2023년 5월 통합정기총회 개최 후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통합총동문회 출범 후 첫 회장을 맡은 강영세 전 회장은 각 지역·직능 동문회를 빠르게 정비하고 200여 동문이 참여하는 동문단합대회를 개최해 성과를 냈다.
이어 강 전 회장으로부터 바통을 넘겨 받은 문재우 현 회장은 선후배가 함께하는 멘토링 결연과 이번 단합대회까지 총동문회의 미래 발전을 위한 도약의 기반을 구축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통합총동문회 출범의 일등 공신인 박영석 전 열린총동문회장은 이번 단합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아 발전기금 모금과 동문 참여를 진두지휘하는 등 동문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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