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화산면이 지난 7월 집중호우로 발생한 이재민 가구를 위한 복구사업비 1억원을 확보했다.
27일 화산면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이재민들이 발생하자 신속하게 가장 피해를 많이 입은 취약계층 3가구를 선정해 굿네이버스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주관하는 ‘이재민 주거피해 복구사업’에 지원해 복구사업비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선정으로 1가구는 5,000만원, 2가구는 각각 2,500만원씩 총 1억원의 복구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들 3가구는 주택 침수, 반파 등으로 주거환경이 심각하게 훼손됐지만 이번 지원으로 주택 내·외부 수리뿐만 아니라 가전제품, 풍수해보험 지원까지 받게 됐다.
2,500만원의 지원을 받은 2가구는 현재 모든 공사를 마치고 입주를 완료했다.
5,000만원의 지원이 확정 선정된 1가구는 11월 입주를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사업에 선정된 가구 주민들은 “화산면 직원들이 정말 신속하게 움직여줘서 뜻밖의 지원을 받게 됐다”며 “갑작스런 폭우로 정말 눈앞이 캄캄했는데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어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송중택 화산면장은 “이번 집중호우는 주민들에게 많은 상처를 남겼지만 모두가 힘을 합해 위기를 잘 넘길 수 있었다”며 “취약계층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필요한 지원을 적절히 연계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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