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창원 성산패총 발굴·국가사적 지정 50주년을 맞아 ‘창원 성산패총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종합정비계획 사업을 연차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창원 성산패총은 1970년대에 창원 국가산업단지 조성 당시 발견된 유적으로, 청동기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에 이르는 고대 창원의 중심 유적지다.
발굴 당시 야철지가 발견돼 고대 철 생산과 교역의 중심지였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창원 성산패총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국가유산청에 지원을 받아 지난해 3월부터 실시해 올해 6월에 완료했다.
용역에는 ‘보고, 만지고, 체험하는 역사공원’ 조성을 목표로 사적지 내 수목 정비, 주차공간 확보, 무장애 진입로 개설, 노후화된 성산패총 유물전시관 리모델링, 야외 전시와 체험공간 조성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정비사업의 첫걸음으로 2025년에 1차 시굴조사를 계획하고 있고 오는 2030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