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은 지난 26일 경기도 화성시와 상생협력을 위한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화성시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오도창 영양군수와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해 영양군의회 김영범 의장 및 부의장, 영양고추유통공사장, 민간 단체장과 화성시 의회 의원, 민간 단체장, 시청 관계자 등 18명이 참석했다.
이번 우호도시 협약에서 두 도시는 문화·생태 관광자원 교류 활성화, 농·특산물 공급체계 구축, 지역 문제해결 정책 역량강화 방안 마련, 정책 우수사례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교류방안을 담아 양 도시가 공동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이원철 화성시 통합푸드지원센터 대표이사는 고춧가루 10톤을 영양고추유통공사와 계약, 학교급식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구 100만 명을 돌파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젊고 미래가 기대되는 도시인 화성시의 인적자원과 영양군의 생태자원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새로운 발전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지역 총 생산액 91조 원으로 전국 기초 지자체 중 최고인 화성시와 천혜의 자연과 전통문화를 보유한 영양군이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과 자연문화관광을 이끄는 선두주자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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