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최근 2년간 도내 유통 수산물 1957건에 대한 유해물질 안전성 검사 결과, 총 3건(0.15%)을 제외한 대부분의 수산물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연구원은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간 도내 도매시장 및 대형마트 등에서 유통되는 수산물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진행했다.
안전성 검사는 △중금속(납, 카드뮴, 수은) 1735건 △잔류동물용의약품 183건 △패독소 39건 등 총 1957건을 실시했다.
연도별 검사결과는 2022년 992건 중 2건(0.2%), 2023년 965건 가운데 1건(0.1%)이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99.85% 수산물은 기준 이내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3건은 모두 양식활어 넙치에서 동물용의약품 성분인 아목시실린(기준 0.05mg/kg 이하)과 엔로플록사신(기준 0.1mg/kg 이하)이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
적발된 수산물은 즉시 유통 차단됐으며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생산 및 유통 점검 과정을 강화하고 재발을 방지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2년간의 안전성 검사 결과를 정리한 ‘2022-2023 경기도 유통 수산물 유해물질 통계연보’를 발간하고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에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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