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다 다툰 지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살인 등의 혐의로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11시 22분쯤 부산 동래구 안락동 한 주점에서 지인 B(40대)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당일 A 씨는 지인 2명과 술을 마시다 실랑이가 벌어졌고, 화를 참지 못해 근처에서 흉기를 가져와 B 씨에게 휘둘렀다.
A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고, 당시 이들을 말리던 또다른 지인도 다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직후 달아난 A 씨는 10여분 만에 현장 인근에서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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