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용인시의회 의장 선출 과정에서 뇌물을 준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 2명이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용인서부경찰서는 A씨 등 2명을 뇌물공여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6월 하반기 용인시의회 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과정에 참여하면서 일부 같은 당 의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해당 사건은 명품을 받은 B의원이 경찰에 와서 사실을 알렸고 이후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B의원은 A의원에게 자신이 받은 명품을 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 등 수사를 벌여 관련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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