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베트남 동탑성과 옌바이성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청송군은 베트남의 호치민 인근 동탑성과 하노이 인근 옌바이성 두 지역에서 계절근로자를 안정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송출 국가의 정세 변화에 대비하고자 청송군이 추진한 전략적 조치로, 두 지역과의 협력을 통해 급증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농번기 인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지역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전망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매년 반복되는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확대하고, 협약 체결 국가를 다양화하여 변화하는 국제 정세와 농가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약이 계절근로자 유치에 그치지 않고, 청송사과 수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청송군은 이번 방문 중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인 ‘청송사과’가 해외 시장에서도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의 대형 농산물 시장을 방문해 청송사과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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