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에 '광주·전남 1호' 이차전지 배터리 재활용 공장이 준공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25일 광양시 등에 따르면 전날 ㈜광양이엔에스는 이차전지 재활용공장 설비 설치 및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준공식에는 정인화 광양시장과 권형엽 국회의원 등 정관계 인사와 관련 산업 관계자, 기업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광양이엔에스는 지난 15년 동안 환경과 자원 재활용 사업을 선도해 온 기업으로, 이차전지와 스크랩을 방전 해체하고, 열처리 및 파분쇄를 통해 블랙파우더를 생산하게 된다.
여기서 추출된 블랙파우더는 하공정 기업으로 팔려나가 침출 및 여과, 용매 추출 등을 통해 유가금속 등으로 재활용되게 된다.
이번에 준공한 광양이엔에스 이차전지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은 최신 기술을 적용해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을 안전하게 처리하고, 자원을 재사용해 환경보호와 자원순환 극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공장 준공은 광양이엔에스가 추구하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탄소중립실현과 자원의 재활용을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미래를 선도하겠다는 비전이 반영된 결과물이다.
특히 전기차와 에너지 저장장치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이차전지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으며, 이차전지 배터리의 재활용은 친환경산업의 필수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김학범 광양이엔에스 대표이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리사이클링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환경보호를 통해 국가 경제와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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