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이 최근 내린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관내 곳곳에 복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5일 군에 따르면 전날 이번 비로 많은 피해를 입은 작천면 교동 소하천에 공무원 80명을 투입하고, 육군 31사단 2대대 장병 30명들이 힘을 합쳐 토사와 잔해물 처리 등 대민 지원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보다 하루 앞선 23일에는 군이 교동 소하천 현장에 굴삭기 2대와 덤프 2대를 현장에 투입하는 등 선투입 후정산으로 긴급하고 신속한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 공무원들은 폭우가 한창인 지난 21일에도 휴일을 반납하고 폭우 현장으로 나서,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을 피신시키는 등 일선을 지켜왔으며, 22일에도 침수된 주택을 청소하고 주민들을 돌보는 등 모범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공무원들의 현장 투입은 23일과 24일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날 대민 지원에 참여한 박결 강진군 기획홍보실 주무관은 "현장에 나와보니 피해 상황의 심각함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주민들께서 안심하고 일상에 불편함이 없도록 작은 힘이라고 보탤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강진원 군수는 "강진군민은 위기 앞에서 똘똘 뭉쳐 하나가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 받았다"며 "폭우로 피해를 입은 분들이 하루빨리 안전하고 편안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최대한 신속하게 복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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