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군산시가 가축전염병 예방법에서 제1종 가축 전염병으로 분류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산시보건소에 따르면 24일 군산시농업기술센터와 전북도 감염병관리과, 국립군산검역소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증 예방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가상 대본을 바탕으로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축 발생 대응 ▲살처분 동원 인력 관리조사서 작성 ▲계절 인플루엔자 미접종자 접종 ▲개인보호구 착․탈의 시연 등 유증상자 발생 대응 절차에 따른 실습․체험을 통해 숙련도를 함양하고 전문성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증이란 야생조류, 닭, 오리 등 조류에서 발생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감염돼 질병을 일으키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38도 이상의 발열 ▲근육통·피로감의 전신증상과 ▲기침·가래·호흡 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다.
감염경로는 감염된 사육조류와의 접촉 또는 감염된 조류의 배설, 분비물에 오염된 사물과의 접촉을 통해 발생한다.
감염병관리과에서는 해외 조류인플루엔자 고양이․소 등 포유류 인체감염 보고 및 국내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자 ‘2024년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대책반’을 구성․ 운영하고 있으며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시 조치 사항, 호흡기질환 감염예방 수칙 홍보 등 인체감염증 의심 환자 발생 대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군산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며 “이번에 마련한 훈련을 통해 신속한 대응으로 군산 시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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