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청송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7일과 30일 오후 7시, 청송읍 소헌공원과 진보문화체육센터에서 스토리텔링 음악극 '소헌실록'을 총 2회에 걸쳐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청송군 개군 600주년을 기념하여 큰 호응을 얻었던 '소헌왕후-청송애가(愛歌)'에 이어, 새로운 공연으로 훨씬 더 크게 준비했다.특히 공연은 소왕후의 감정, 슬픔과 나라를 위하는 희생정신을 담아, 챔버오케스트라, 전통국악, 정가, 그리고 능력 있는 솔리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감동을 이끌 계획이다.
'소헌실록'은 세종대왕의 비(妃)인 소헌왕후의 삶을 음악극으로, 시아버지 태종의 왕권 강화 과정에서 친정인 청송 심씨 가문이 억울하게 몰락한 사건과 세종대왕과의 애틋한 사랑을 그린공연은 ▲1부 '궁(궁)'에서는 세자빈에서 중전이 과정을 거쳐, ▲2부 '비(悲)'에서 청송 심씨 낭독의 몰락을, ▲3부 '치(治)'는 왕후로서 내명부를 다스리는 모습을, ▲4부 '태평성대(太平聖代)'에서 소헌왕후가 수많은 고난을 이겨낸 삶을 다채로운 음악으로 표현한다.
윤경희 이사장(청송군수)은 "청송 심씨 소헌왕후의 일대기를 다룬 공연 행사가 뜻깊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소헌왕후를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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