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지난 20일 장애인들의 건강 증진 및 편의 도모를 위해 휠체어 전용 체중계를 설치했다.
이번에 새로이 설치한 휠체어 전용 체중계는 휠체어에 탄 장애인은 물론 보행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 역시 스스로 체중을 측정할 수 있다. 체중계는 속초시 근로자종합복지관 1층과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속초시지회 2개소에 설치됐다.
그간 속초시 관내에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휠체어 전용 체중계가 없어 타지에서 체중을 측정하거나 주변의 도움을 받아 기립한 상태로 체중을 측정하는 등의 불편을 겪어 왔다.
속초시는 이번 휠체어 전용 체중계 도입으로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체중을 측정해서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속초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의 실생활과 관련된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세밀하게 발굴하고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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