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2024 한국문화관광대전’에 참가해 경북 관광 홍보와 현지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2024~2025 한-캐 상호문화 교류의 해’를 맞아 마련된 행사로, 한국과 캐나다 간 신규 항공노선 취항 및 증편과 함께 캐나다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관광공사(KTO)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 경상북도는 한국 문화를 대표하는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되어 전국에서 유일하게 참여했다.
경북 홍보 부스는 토론토 시청 앞 광장(Nathan Phillips Square)에 ‘The Heartbeat of Korea: Gyeongsangbuk-do’를 주제로 설치되었다. 부스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비롯해 경북의 역사와 문화, 전통과 자연을 소개하는 다양한 관광 콘텐츠가 전시되었으며, 이틀간 5만 명 이상의 토론토 시민들이 방문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한복을 입은 행사 종사자들은 방문객들에게 경북의 주요 명소가 새겨진 손거울과 책갈피를 제공하며 경북나드리 SNS 팔로우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한 외래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전략 수립을 위한 설문조사도 함께 실시했다.
행사 첫날인 9월 20일에는 현지 대형 여행사와 언론인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한국관광공사, 그리고 대한항공이 공동으로 한국 관광 설명회를 겸한 트래블 마트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경상북도는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경북이 2025 APEC 개최지로 선정될 만큼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관광도시임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 관광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캐나다 시장에서의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적 홍보 활동의 일환으로 큰 의미를 더했다.
김상철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번 토론토 한국문화관광대전은 경상북도가 국제 무대에서 더욱 주목받을 수 있는 기회”라며 “우리의 전통문화와 풍부한 관광자원을 세계에 알리며 경상북도가 글로벌 문화관광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