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이자 국회의원(국민의힘)이 22일 전국 국립공원에 최근 5년간 5180톤의 쓰레기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임 의원이 국립공원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립공원 내 발생한 쓰레기는 2019년 1083톤, 2020년 935톤, 2021년 831톤, 2022년 885톤, 2023년 887톤이며 올해 8월까지 559톤이 발생했다.
코로나 이후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이 다시 증가하며 쓰레기 발생량도 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공원별 쓰레기 발생량은 지리산 734톤, 북한산 526톤, 한려해상 407톤, 덕유산 398톤 순이다.
쓰레기 유형별로는 생활폐기물 382톤, 재활용가능자원 114톤, 음식물류폐기물 33톤 이며 페트병, 캔 등 재활용가능자원 쓰레기와 음식물류폐기물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이자 의원은 “전국 국립공원에서 많은 양의 쓰레기 발생으로 탄소 흡수원인 국립공원의 기능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며 “쓰레기 발생 저감과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과 탐방객들의 환경 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홍보 프로그램 등을 적극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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