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2025년 '흥양현 읍성' 등을 중심으로 야간관광 프로그램(야행)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2025년 국가 유산 활용사업'에 '흥양현읍성 1441' 프로젝트가 선정되며 가능해졌다.
국가 유산 활용사업은 지역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그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시행되며, 고흥군은 이번 기회를 통해 주민과 관광객들이 야간에도 국가 유산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고흥군의 야행사업은 존심당 역사문화공원을 중심으로 전개될 예정이며, 과거 흥양현 관아였던 존심당과 함께 흥양현읍성, 옥하리 홍교, 고흥향교, 옥하리 곰솔, 남휘루 등 전라남도 지정 국가 유산을 주요 무대로 다양한 야간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천경자 생가, 고흥아트센터, 전통시장 등 지역의 문화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2025년 국가 유산 야행사업’선정은 현재 고흥분청문화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국가 유산 미디어아트에 이어, 고흥군이 얻어낸 국가 유산 활용사업의 또 다른 성과"며 "군청 이전 후 다소 침체한 지역 분위기를 이번 야행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과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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