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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전국 최초 '일자리편의점' 개소 … 일·돌봄 양립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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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전국 최초 '일자리편의점' 개소 … 일·돌봄 양립 지원

부모들이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일하는 동안에는 돌봄센터에서 아이 돌봄

경북도는 20일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일자리편의점 경북 1호점 구미지점’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도·시의원,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여성 경력 단절 문제 해결 위한 '일자리편의점'

일자리편의점은 일과 돌봄을 병행하면서 여성의 경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에게 단기 일자리를 매칭해주고, 자녀 돌봄을 지원함으로써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 운영 주체로 나서

경상북도 일자리편의점 구미지점은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위탁 운영하며, 지역 내 아이돌봄 시설 및 기업체와 협력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 대상은 영유아 및 초등학생 자녀를 둔 경력단절 여성 및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다. 주요 일자리 분야는 부품 생산, 소포장, 민원 안내, 매장 관리 등 다양한 직종이 포함되어 있으며, 9월부터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돌봄 지원과 인건비 보조 혜택 제공

취업 희망 여성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돌봄센터 ‘K보듬’에서 자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기업체에는 출산·육아휴직 대체인력 및 소규모 사업장 단기인력에 맞추어 최소 1일에서 최대 3개월간 인건비를 지원한다.

경북도, 내년부터 시범 운영 확대

경북도는 올해 말까지 구미지점을 시범 운영하며 현장의 문제점을 보완한 후, 내년에는 예천과 포항에 2·3호점을 개소할 계획이다. 이후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일자리편의점이 여성 경력단절 문제 해결과 소규모 사업장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북도가 저출생 극복과 일·돌봄 양립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20일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일자리편의점 경북 1호점 구미지점’ 개소식을 개최했다. ⓒ 경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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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종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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