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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익산시, 봉동 폐기물소각장시설 설치 반대 공동건의문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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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익산시, 봉동 폐기물소각장시설 설치 반대 공동건의문 전달

전북지방환경청 방문 주민 건강보장권·재산권 침해 빈대입장 표명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과 익산시는 완주·익산 상생협력사업 일환으로 완주군 봉동읍 구암리에 민간업체가 추진 중인 폐기물 소각장 시설 설치 반대 공동건의문을 지난 13일 전북지방환경청에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양 지자체는 전북지방환경청장 및 환경관리과장과의 면담을 통해 봉동에 폐기물 소각시설이 들어설 경우 주민의 건강보장권, 재산권, 환경권 침해가 심각히 우려된다면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완주군은 사업예정지 인근인 둔산리와 삼봉지구에 1만여 세대의 아파트가 밀집해 있고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와 삼봉2지구 조성사업을 추진 중인 상황에서 폐기물 소각시설을 설치한다면 지역주민의 건강과 완주군 개발계획에도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완주군

익산시 역시 사업예정지 인근에 대규모 자연환경복원사업과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이 추진될 예정으로 노약자 등 건강취약계층이 다수 거주하고 있어 소각시설 건설시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전북지방환경청은 “현재 환경영향평가와 같은 사전절차를 진행 중이며, 인허가 결정단계에는 이르지 않았다”고 설명한 후 “양 지자체의 의견에는 충분히 공감하고, 향후 절차를 신중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과 익산시는 지난 9월 6일 익산시청에서 지역 환경문제 해결과 상호협력 강화를 위해 ‘봉동 구암리 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반대 공동건의문’을 작성하고 공동대응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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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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