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보다 '4배 이상' 보험료 지원 혜택을 가져온 데이터 기반의 예측 모델이 장관상 수상으로 이어지는 등 각 분야에서 '빅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이 재확인됐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은 11일 '제13회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보험료지원 사각지대, 데이터 기반 예측모델로 해결합니다!'라는 사례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공단은 지역가입자 보험료 지원제도에 빅데이터를 접목하여 더 많은 국민이 보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지역가입자 보험료 지원'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보험료 납부를 중단하고 있는 지역가입자가 납부 재개 시 생애 최대 12개월간 월 보험료의 50%를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공단은 업무과정에서 축적된 12억8000만 건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보험료지원 예측모델'을 개발하고 지원 필요성이 높은 대상자 위주로 집중 안내를 추진하여 사업의 효율성을 높였다.
그 결과 전년 대비 4배 이상 많은 15만4000명이 보험료 지원 혜택을 받는 성과로 이어졌다.
공단은 이를 발판으로 납부를 재개한 가입자의 연금수급 가능성을 높여 국민의 노후소득 보장을 강화해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김태현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빅데이터 기반 예측모델을 개발·활용하여 보험료 지원 혜택을 확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정부의 '연금개혁 추진계획'에도 저소득 지역가입자에 대한 보험료 지원 확대 방안이 반영된 만큼 앞으로도 공단은 보험료 지원제도를 통한 국민 노후소득 보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지식대상'은 2012년부터 행정안전부에서 지식행정·지식경영을 통해 정부혁신과 기업경쟁력 향상에 높은 성과를 낸 기관을 찾아 시상하고 그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시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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