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추석 명절을 맞아 녹동항 드론쇼 특별공연을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추석 명절 특별 드론쇼는 오는 14일 '패밀리 프러포즈' 주제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7일까지 매일 오후 9시 녹동항에서 펼쳐진다. 700대에서 최대 1500대의 드론이 출동해 아름다운 밤을 만들 예정이다.
'한국의 얼과 멋', '추억여행' 등 누구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기획했으며, 15일과 17일에는 해상 불꽃쇼도 함께 펼쳐진다.
또 드론쇼 공연에 앞서 녹동 바다정원 내에 제기차기, 굴렁쇠 등 전통 민속놀이와 RC카 조종 체험 공간을 마련해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은 관람객이 많이 몰릴 것을 대비하여 안전 구역을 확대하고 안전요원 50명 이상을 배치해 행사 안전관리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공영민 군수는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아온 귀향객과 군민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자 특별한 공연을 준비했다"며 "드론쇼를 즐기시면서 가족들과 함께 풍요로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드론 중심도시 이미지 제고 및 야간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 4월부터 매주 토요일 드론쇼를 상설 운영하고 있다. 10월부터는 일몰시간을 고려해 저녁 8시로 공연을 한 시간 앞당길 예정이다.
한편, 행사의 특성상 우천, 강풍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지연 또는 취소될 수 있는 만큼 군 대표 누리집 녹동항 드론쇼 홈페이지 등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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