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 9일, 가산면에 소재한 ㈜3A 금속과 영중면에 있는 경한㈜, ㈜두앤비, ㈜포우천개발 등을 방문해 기업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3A 금속은 특수볼트와 너트 제조업체로, 국내 최초로 배관용 및 전기 박스 조립용 특수 너트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국내 시장 점유율 90%를 차지하고 있다.
경한㈜은 폐축사 저장조, 특수약품 저장조 등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FRP)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미생물 및 폐축사 처리 등 50여 종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018년 기술평가 우수 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
㈜두앤비는 지난 2019년 설립해 나무 바닥재를 생산 및 납품하는 업체다. 2021년 연계 관리 인증(FSC인증)을 획득했다.
㈜포우천개발은 신재생에너지, 고형연료, 성형 제품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지난 2007년 자원재활용 제품 생산을 시작으로 2012년 고형화 연료 생산시설을 구축했으며, 2020년 환경보전 유공으로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3A 금속 김재빈 대표는 “현재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어 여러 불편한 점이 많다”며 상수도 연결을 건의했고, 경한㈜ 오태길 대표는 야미공단 우수관 설치, 관내업체 물품 우선 구매, 상수도 연결 등을 건의했다. ㈜두앤비 박영수 사장 또한 관내업체 물품 우선 구매를 요청하며 자재 판매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번 방문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기업지원과장, 가산면장, 영중면장, 신현구 정교1리장, 이찬휘 성동2리장, 손명남 영송리장 등이 함께 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기업들의 고충에 공감하면서 “관내 우수 건설·건축자재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하겠다”며, “다각적 실무 검토를 통해 애로 및 건의사항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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