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국외 우호교류 도시인 프랑스 낭트시의 초청을 받아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열린 '라 폴리 데 플렌테스(La Folie des Plantes)' 행사에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우호교류 15주년을 맞이한 낭트시와의 더욱 강화된 협력 관계를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순천시는 개회식 축하 인사와 함께 사물판굿 등 한국 전통문화 공연을 선보이며 양 도시 간의 깊은 우정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유현호 순천시 부시장은 개회식에서 "낭트시의 의미 있는 행사에 순천시를 초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정원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양 도시가 좋은 영향력을 주고받는 협력관계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라 폴리 데 플렌테스(La Folie des Plantes)는 낭트시에서 매년 9월 개최되는 프랑스 서부 지역 대표 꽃·식물 박람회다. 다양한 식물 전시와 판매를 비롯해 생태와 환경 보호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순천시와 낭트시는 2009년 10월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으며 양 도시의 정원 조성, 2013·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참여, 낭트 '한국의 봄' 문화교류 행사 등 정원·문화·예술 분야에서 다양하게 협력해오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