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입찰정보 유출해 수억원 받은 여수시 전 공무원 '적발'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입찰정보 유출해 수억원 받은 여수시 전 공무원 '적발'

선급금 부당 집행 사실도 드러나…감사원 감사

▲여수시청ⓒ여수시

전남 여수시 도시 취약 지구 집수리 지원 사업에서 입찰 정보를 유출하고 거액을 받은 공무원이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됐다.

감사원이 5일 발표한 '공직 비리 직무 감찰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여수시청 전 공무원 A씨와 현 공무원 B씨가 여수시 충무·문수지구 '집수리 지원사업' 과정에서 금품을 수수하거나 선급금 보증서 보증기관 관리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2년 6월께 퇴직한 A씨는 2019년 당시 팀장 재직시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집수리 지원사업 업체 선정 과정에서 사전에 입찰 정보를 유출하고 특정 업체로부터 2억 6500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다. B씨는 선급금 보증서 보증기관 관리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여수시가 해당 사업의 선급금을 부당 집행한 사실도 드러났다. 시는 3개 시공업체에 14억 5000여만원을 선급금으로 지급했으나 사업과 무관하게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감사원은 금품 수수 의혹을 받는 전 공무원은 검찰에 고발하고 현직 공무원은 징계 처분 할 것을 여수시에 요구했다. 또 부당집행한 선급금 회수도 요구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