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준비 끝에 문을 여는 김해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개관을 축하합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5일 김해시 관동동 '가야역사센터'에서 이같이 축사했다.
홍 시장은 "영·호남에 산재한 가야 역사 문화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하며 앞으로 가야사 연구에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작년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로 이제 가야문화는 세계가 함께 관리해야 하는 유산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관리기구' 설치 문제도 잘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홍 시장은 또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관리기구는 7곳 지자체의 고분군으로 이루어진 연속유산이라 관련 지자체 간 긴밀한 협력도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김해는 가야문화의 본류인 가락국의 문화가 전승되고 있는 도시이자 고대의 눈부신 철기 문화와 국제교류의 상징이 곳곳에 남아있는 지역으로 가야의 시작이라는 역사적 상징성이 있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국내 유일의 가야 특화박물관인 국립김해박물관과 오늘 개관하는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가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중심 거점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홍태용 시장은 "앞으로 김해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가 가야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가야의 진면목을 알려서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유산을 지켜 나가는데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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