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김해시장이 5일 인류 최초 철기문명으로 알려진 '히타이트 제국'의 유물 212점이 김해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이번 유물은 김해 3대 메가이벤트(전국(장애인)체전·김해방문의해·동아시아문화도시)와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등재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특별전 히타이트’는 오는 10월 8일부터 2025년 2월 2일까지 메인 유물전은 국립김해박물관에서, 야즐르카야 사진전은 대성동고분박물관에서 개최된다.
유물 212점은 히타이트가 강국이 될 수 있게 한 청동검·토기·점토판 같은 무기·금속 제작 기술·쐐기문자 등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히타이트는 약 3700년 전 아나톨리아 고원에서 번영한 인류 최초로 철기를 사용한 문명으로 후기 청동기 시대 오리엔트 세계를 호령했다"며 "철의 왕국 가야의 수도 김해시가 고대 철기 문화라는 연결고리를 가지고 2018년부터 국제우호도시로서 지방정부간 꾸준한 교류와 협력을 이어온 결과물이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인류 최초 철기문화를 꽃 피웠던 히타이트 제국의 유물이 철의 왕국 가야가 존재했던 김해에서 국내 최초로 전시될 수 있어 더없이 기쁘다"면서 "김해시민뿐만 아니라 히타이트 문화에 관심 있는 전국의 많은 분들이 와서 전시를 즐기고 우리시의 전국체전 등 다양한 행사를 두루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국내 최초 '히타이트 전'을 계기로 더욱 돈독해진 김해시와 초룸시의 관계는 올해 말 우호도시에서 자매도시로 격상 될 예정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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