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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쌀 팔아주기 운동'에 공직자들이 나섰다

이충우 여주시장 "어려움 겪는 농민들에게 큰 힘 됐으면"

전국적으로 쌀 판매 부진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여주시 공무원들이 '쌀 팔아주기 운동'에 적극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최근 공직자들이 '여주쌀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한 결과 10kg들이 807포(1870만원 상당) 판매하는 성과를 올렸다.

여주쌀 팔아주기 운동은 전국적인 쌀 소비량 감소와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소비자들이 유통시장에서 중·저가 쌀을 선호하면서 '고가미인 여주쌀' 판매에 어려움 겪는 농업인들의 고통을 덜어 주기 위해 시작됐다.

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지자체들과 관내 기관 등에서도 쌀 팔아주기 운동에 동참해 재고쌀 소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와 별개로 시는 지역 내 여주 쌀 사용 음식점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농민이 어려운 시기에 솔선수범해 큰 힘을 보내준 여주시 공직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여주쌀 홍보와 마케팅을 통해 2024년 여주쌀은 수확기 이전에 재고량 소진으로 여주시민의 자존심인 대왕님표 여주쌀의 명성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여주쌀 팔아주기 운동이 농민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주시는 농산업 공동브랜드 활성화센터 설립·운영을 통해 여주 대왕님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 전국 유일 국가지정 쌀 산업 특구에 걸맞는 품격 높은 여주쌀 홍보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경기 여주시청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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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상

경기인천취재본부 이백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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