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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학생 시력교정용 안경 지원 정책 필요"

송대윤 대전시의원 주재 간담회서 다양한 방안 마련 논의...시교육청 "예산편성 등 실행 방안 검토하겠다"

▲송대윤(가운데) 대전시의원 주재로 3일 열린 '대전시 학생 안경 지원 방안 모색 정책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예산편성 등 실행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대전시의회

대전시의회가 지역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시력교정용 안경 지원 정책 마련에 나섰다.

시의회에 따르면 송대윤(더불어민주당·유성구2)의원 주재로 3일 열린 '대전시 학생 안경 지원 방안 모색 정책간담회'에서 지역 초·중·고·특수학교 학생의 눈 건강과 교육편의 도모를 위한 안경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양승빈 대전시안경사회장·김인호 사업부회장·강태욱 총무이사·김동선 사무국장, 조종필 대전보건대학교 안경광학과 교수, 엄기표 대전시교육청 기획국장·최재모 교육국장·최현주 기획예산과장·차은서 교육복지안전과장·김희정 체육예술건강과장 등 지역 안경전문가와 교육전문가 등이 참여해 학생 안경 지원 정책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안경사회 소속 토론자들은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시력교정용 안경을 지원한다면 학생들에게 쾌적한 시(視)생활을 보장하고, 추후 발생할 사회적 비용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저소득층 가구의 안경 구입비용 부담 완화를 통해 체감할 수 있는 교육복지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 관계자는 "저소득층 학생 안경 지원 정책 추진에 공감하며, 사업범위·지원시기·예산편성 등 실행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송 의원은 "무상급식과 무상교복 정책은 이미 보편적 교육복지의 기본모델로 자리잡은 현 시점에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학생 안경 지원 사업이 새로운 교육복지 모델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현재 교육재원이 여유롭지 않은 상황이지만, 대전의 저소득층 가구 학생이 안경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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