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난 8월 경상북도에서 개최된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서 금메달 6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해 종합 순위 3위에 해당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50개 직종 1,755명의 선수가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가운데, 대구시는 산업용드론제어, 메카트로닉스 등 47개 직종에 129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기계설계/CAD, CNC/선반, CNC/밀링, 주조, 요리, 산업용로봇 6개 직종에서 6명이 금메달을 수상했고, 금형, 냉동기술, 전기제어 등 11개 직종에서 13명이 은메달 수상(팀 출전 포함), 자동차차체수리, 가구, 제빵 등 9개 직종에서 10명이 동메달을 수상했다.
특히,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대구 달서구 소재)는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로 전국 1위 학교에게 수여되는 금탑을 차지해 대구시 선수단의 위상을 드높였다.
또한 대구하이텍고(대구 달서구 소재) 노성준(CNC/밀링)군은 대회 전체 참가자 1755명 중 차상위(2위) 득점 선수에게 수여되는 국무총리상을 수상해 대구광역시 기능인의 우수한 역량을 뽐냈다.
대회 입상자는 메달과 함께 1000만 원(금), 600만 원(은), 400만 원(동)의 상금이 지급되고, 입상 직종의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실기시험이 면제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또 국제대회 평가전을 거쳐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김정섭 경제국장은 "무더운 여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실력을 갈고닦아 빛나는 결실을 이룬 선수들과 지도교사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기술 산업의 발전과 숙련기술인들이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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