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무주군이 추진하고 있는 ‘구천동 33경 관광명소화 사업’이 정부 차원의 관심으로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김완섭 환경부장관과 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등은 지역 현안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한다는 의미에서 ‘구천동 33경 관광명소화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는 ‘국립 공원 탐방로’ 조성 예정 지역인 무주군 설천면 일사대 일원을 방문했다.
국립공원 탐방로 조성 사업은 우리나라 경승지 중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구천동 33경 관람을 위한 탐방로 조성 및 안내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80억 원을 투입, 오는 2026년 완공 예정으로 사업이 추진중에 있다.
현장을 동행한 황인홍 무주군수는 “단계별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돼 구천동 33경 주변 지역이 활성화되고 관광, 생활 인구 유입을 위한 기반 또한 잘 다녀지기를 바란다”라며 이를 위해 국립공원계획변경 승인 등 꼭 필요한 행정절차가 조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국회 심의 과정에서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된 ‘무주군 폐기물매립시설 확장 사업 3단계, 2억 원과 ‘내동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에 필요한 예산 3억 원 등에 대해 관심과 지원을 요구했다.
한편, 무주군은 현재 제1경 라제통문부터 제33경 향적봉까지 탐방로 조성을 위해 사업비 30억(도비 10억 원, 군비 20억 원)원으로 1경 라제통문에서 6경 일사대까지 1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7경 함벽소에서~ 14경 수경대까지의 2단계 사업은 5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2025부터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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