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가 지역구인 김석기 의원(국민의힘)이 내년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를 지원하는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지원 특별법안’(이하 APEC 특별법)을 대표발의했다.
APEC 특별법은 정상회의 준비와 운영에 필요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여 성공적인 개최를 도모하기 위한 특별법으로,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준비위원회 설치 △국가 또는 지자체의 인력·예산 등 행정·재정적 지원 등에 대한 근거 규정 마련에 초점을 뒀다.
무엇보다도 이번 APEC 특별법은 발의 과정에서 여야 의원 총 191명이 공동발의에 참여하여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라는 목표에 여야 구분이 없는 초당적인 협조를 이끌어 냈다.
국민의힘은 주호영 국회부의장을 포함해 의원 108인 전원이 공동발의에 이름을 올렸고 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 조국 대표, 이준석 前 대표 등 84명이 공종발의에 참여했으며 우원식 국회의장과 이학영 국회부의장도 함께했다.
김석기의원은 20년 전인 2004년에도 2005 "부산 APEC 정상회의를 지원하는 특별법"이 발의되었으나, 결국은 소관 상임위원회인 통일외교위원회(現 외교통일위원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폐기된 전례가 있어 끝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소관 상임위원회인 외교통일위원회 위원 전원과 정청래 위원장을 비롯하여 법안 심사의 필수 관문인 법제사법위원회 위원 다수의 공동발의를 이끌어내, 부산 APEC 때와는 달리 경주 APEC 특별법 통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APEC 특별법을 대표발의한 김석기 의원은 “APEC 정상회의 성공은 곧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것으로 특별법 발의에 여야 구분 없이 많은 의원들이 동참해 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대한민국 천년고도 경주에서 개최되는 이번 APEC 정상회의는 나라의 국격을 높일 절호의 기회인 만큼 행사 성공을 위해 여야가 협력하고 국가와 당정이 적극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특별법 발의에 초당적인 협조가 이뤄졌지만 실제 특별법이 통과되는 마지막까지 여야의원들께서 적극 협력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몸을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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