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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방음터널 올라가 ‘SNS 라이브 방송’ 한 10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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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방음터널 올라가 ‘SNS 라이브 방송’ 한 10대들

경찰, 남학생 2명 구조 후 조사 중

고속도로 방음터널 위에 올라가 SNS 라이브 방송을 하던 10대들이 경찰에 구조됐다.

29일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전날(28일) 오후 11시 11분께 "방음터널에 사람이 올라가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프레시안(전승표)

신고가 접수된 당시 A군 등 고등학생 2명은 수원시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면 광교 방음터널 위에 올라가 SNS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진행 중이었다.

신고자는 해당 방송을 지켜보던 한 시청자로, 사고 위험을 우려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방음터널 위에 있던 A군 등 2명을 구조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행동"이라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군 등을 상대로 방음터널에 올라간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한편, 이들이 올라간 방음터널은 지난해 6월 중학생 B양이 노을을 보기 위해 올라갔다가 "고속도로에 귀신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구조됐던 곳이다.

해당 사건이 발생한 이후 한국도로공사는 무단 통행을 차단하기 위해 사다리 등에 잠금장치를 해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도로공사는 A군 등에 대한 경찰 조사를 통해 방음터널 위로 올라간 경위 및 방법 등이 확인되는 대로 추가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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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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