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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업인 삶' 어떻게 변했을까?…농진청 '복지실태 조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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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업인 삶' 어떻게 변했을까?…농진청 '복지실태 조사' 주목

9월1일부터 4000가구 대상 직접방문 조사

전북특별자치도 혁신도시에 있는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농어업인 등의 복지 증진과 농어촌 지역개발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는 데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자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2024 농어업인 등에 대한 복지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 조사는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지역 개발 촉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국가승인통계(제114037호)에 해당한다. 농촌진흥청을 비롯한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 기관이 농어촌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정책을 세울 때 활용하는 매우 중요한 자료다.

조사는 농어촌지역(읍면) 4000가구를 조사기관 요원들이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북특별자치도 혁신도시에 있는 농촌진흥청 전경 ⓒ농촌진흥청

대상은 만 19세 이상 가구주와 가구원이며 조사표를 토대로 조사 요원이 가구 상황을 질문하거나 조사대상자가 직접 조사표를 작성한다.

이번 조사부터는 농어촌주민의 정확한 의견을 수집하기 위해 가구주와 가구원을 분리해 조사한다.

1인 가구는 1명이 두 개의 조사표를 모두 답변하고 2인 이상 가구는 가구주 외에 별도의 가구원이 답변하면 된다.

조사대상자의 답변 내용은 통계법 제33조에 의해 철저하게 보호되며 조사 결과는 2025년 3월에 공표될 예정이다.

'농어업인 등에 대한 복지실태조사'는 5년 주기로 이뤄지며 1년 차에는 종합조사를, 2~5년 차에는 부문별 조사를 각각 진행한다.

올해는 기초생활 여건, 지역사회 및 공동체, 환경 및 경관, 안전 부문 등 4개 부문 68문항을 조사한다.

윤순덕 농촌진흥청 농촌환경자원과 과장은 "이 조사는 농어촌주민 복지 관련 정책을 세우는 데 매우 유용한 기초 자료가 되므로 정확한 조사를 위해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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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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