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광역자치단체 브랜드 평판에서 3개월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8월 대한민국 광역자치단체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대전 0시 축제' 성공 개최 등 도시 가치가 상승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서울시, 3위는 대구시가 올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 7월27일부터 8월27일까지 17개 광역자치단체 브랜드 빅데이터 9033만 3833개를 분석해 소비자와 브랜드와의 관계를 분석했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참여지수와 미디어·소통·커뮤니티지수 등 총 4개 분야로 나눠 분석되며, 브랜드에 대한 긍정‧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의 참여와 소통량, 소셜 네트워크에서의 대화량으로 측정된다.
1위를 차지한 대전시는 참여지수 290만 7887, 미디어지수 321만 7674, 소통지수 288만 8311, 커뮤니티지수 153만 5754가 되면서 브랜드 평판지수 1054만 9626으로 분석됐다.
시는 브랜드 평판지수 연속 1위 달성의 주된 요인으로 '0시 축제' 성공 개최를 꼽았다.
지난 17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 '0시 축제'는 2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현장을 찾았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널리 알려지며 대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0시 축제'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축제의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키워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도시 마케팅을 추진해 대전의 브랜드 가치를 지속해서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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