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은 AI 예약관리 솔루션 스타트업 테이블매니저(대표 안병준)과 함께 '학교방문예약시스템'을 오는 10월 전면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부모 등 외부인이 학교를 방문할 때 온라인으로 먼저 예약하고 승인을 받도록 하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걸 골자로 한다. 이른바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같은 '교권 침해' 문제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목적 등을 위해서다.
테이블매니저는 지난해 서울특별시교육청의 '학교 출입관리 강화 계획' 시범운영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유치원, 초·중·고교, 특수학교 등 68개 학교에서 10개월간의 검증 및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해당 시스템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약 1만5000여 건의 교권 침해 사건이 발생했으며, 2023년 한 해 동안에만 5040건이 보고됐다. 특히, 상해 폭행을 당한 교사가 1464명 수준으로, 학교 공동체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테이블매니저를 '학교 방문 사전예약시스템' 시범운영사로 공식 선정한 바 있다. 서울시특별교육청은 해당 시스템은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0월 해당 시스템을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테이블매니저는 오는 10월 서울특별시교육청 내 모든 학교에 시스템이 전면 시행됨에 따라 '학교방문예약시스템 지원센터'를 신설해 교직원들의 문의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새롭게 개설된 홈페이지(스쿨비짓)를 통해 사용자가 서비스를 미리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테이블매니저 안병준 대표는 "학교방문예약시스템은 서울시교육청의 시범사업을 통해 이미 현장에서 검증된 솔루션이다. 2024년 2학기부터 전면 시행이 시작되면 안전한 학교 환경을 실현하는 필수적인 도구가 될 것"이라며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방문 예약 신청, 예약 승인, 입장용 QR코드 발급까지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앞으로도 학교 교직원과 방문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테이블매니저 AI 기반의 예약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IT 스타트업으로, 레스토랑 예약관리솔루션을 시작으로 외식, 의료, 공공기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소상공인부터 대기업까지 인공지능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지원하는 기업이다.
전체댓글 0